12일 북측의 육군상좌 리종수와 남측의 윤명식 대령, 남과 북의 군인들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군사협정으로 합의한 GP철수를 검증하기 위해 만났다.<사진=국방부 제공>

남과 북의 군인들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군사협정으로 합의한 GP철수를 검증하기 위해 만났다.<사진=국방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12일 북측의 육군상좌 리종수와 남측의 윤명식 대령, 남과 북의 군인들이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군사협정으로 합의한 GP철수를 검증하기 위해 만났다. 

정전협정 후 65년 만에 이뤄지는 상호검증의 역사적인 이날의 현장을 청와대는 "신뢰를 쌓아가는 가운데 평화도 쌓여간다"고 전했다.

비무장지대 내에서 남북이 시범철수한 GP(감시초소) 에 대한 상호검증 작업이 진행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NSC 상황실에서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합참의장 등 군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았다. 

비무장지대 내에서 남북이 시범철수한 GP(감시초소) 에 대한 상호검증 작업이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NSC 상황실에서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합참의장 등 군 관계자들의 보고를 받았다.<사진=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남북의 65년 분단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그러한 사건, 과거에는 상상조차 하기 어려웠던 일" 이라고 정의하고 "국제적으로도 군사적 신뢰 구축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처럼 우리 군이 이 한반도 평화 과정을 든든하게 뒷받침을 해 나간다면 오늘의 오솔길이 또 평화의 길이 되고, DMZ가 평화의 땅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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