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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검찰 출석, 이정렬 "기소할 것 같다"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12.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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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경찰이 지목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4일 검찰에 출석했다./KBS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로 경찰이 지목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4일 검찰에 출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전 수원지방검찰청 청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에게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라고 짧게 답한 뒤 청사로 향했다.

이어 청사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며 기자들의 질문에 "힘들고 억울하다"고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김씨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혜경궁 김씨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월 초 새벽, 트위터에 '@08__hkkim'이라는 계정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화제가 됐다. 

당시 이 지사 측은 "선거철이면 나오는 마타도어"라며 "해프닝으로 취급하고 있고 더 알아볼 계획도 없다"고 일축해왔다.

하지만 경찰은 이 트위터 계정의 소유주가 누군지 찾기 위해 트위터에 올라온 4만여건의 글을 전수 분석해 소유주의 정보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 사실을 해당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김씨가 혜경궁김씨 계정 소유주일 것이라고 고발한 국민소송단 측 변호인인 이정렬 변호사는 검찰의 기소 여부에 대해 "기소할 것 같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정렬 변호사는 이날 YTN 인터뷰에서 김혜경 씨 기소여부를 묻는 질문에 "13일까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이기에 검찰이 기소할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정렬 변호사는 또 김씨가 휴대전화를 바꾼 이유가 납득이 안 된다며 "혜경궁 김씨 전화를 추적하면 전화기 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그 전화기로 통화한 결과 8초간 숨소리가 들린 후 끊겼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전했다.

김혜경씨 변호인인 나승철 변호사의 '끼워 맞추기 수사'. '발췌 기소' 등의  주장에는 "그 자체가 혐의를 자백한 셈"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이날 소환조사에서는 김 씨를 상대로 이 계정의 생성과 사용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물론 휴대전화를 어떻게, 왜 처분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사는 이날 밤늦도록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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