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실장 등이 지난 10월 17일 DMZ 를 둘러보고 있다/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를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 6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비무장지대 시찰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도중 임종석 비서실장의 비무장지대 지뢰제거 현장 시찰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해 임종석 실장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으로서 이행상황을 점검한 것"이라면서 "자리의 무거움을 되새기고 더 조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답했다.

임 실장은 또 청와대 동영상을 통해 GP 통문번호가 노출된 데 대해서는 사과했다.

한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판문점 선언의 연내 종전선언 추진에 대해서 "목표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정의용 실장은 또 "올해 안에 종전선언이 가능하도록 관련국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종전선언이 실무급에서 이뤄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형식도 상당히 열려있다"고 답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경제상황과 관련해 "경제에 문제가 있지만 '위기'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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