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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세이] 깊어가는 가을, 한해 골프를 점검 해보자최갑수 전 대학골프연맹 부회장, 전 KPGA 경기위원
  • 포커스데일리
  • 승인 2018.11.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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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2018년 깊어가는 가을 열심히 운동과 골프실력을 뽐냈던 한해가 저물며 지나간 골프 라운딩에 점검을 가지는 상념을 가져본다.

올해는 좀 더 나은 실력을 보여주고 스코어를 기록 해봐야지 하는 다짐은 골퍼들은 얼마나 목표들을 달성 했을까? 

얼마나 연습을 했느냐에 따라서 희비가 엇갈렸음은 분명하다. 연습은 안하고 라운딩만 줄기차게 했던 골퍼들은 이렇게 얘기한다.

'죽도록 라운딩을 했는데 스코어는 줄지 않으니 왜? 골프는 이토록 어렵냐?'고 하소연 한다. 

"침대는 가구가 아니고 과학이다"라는 명카피 가 있다. 골프는 진정 과학의 예술이다. 개개인이 나이와 연습량과 가지고 있는 신장과 몸무게, 근육량 등 각기 다르다. 골퍼들 가지고 있는 클럽들도 다르다. 

과학적인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골퍼들은 골프를 알고 칠까? 많은 골퍼들과의 라운딩과 대화를 통해서 얻은 필자가 감히 내린 결론은 무지? 하다는 것이다. 

골프전문가가 아니면 얻을 수 없는 골프과학에 대해서 좀 더 알고 2019년도 필드에 임하는 골퍼들이기를 기원하며 얘기해보자. 

남해안 세인트루이스CC에서 필자의 샷.

라운딩 할 때 골퍼들의 개인 컨디션과 라운드에 필요한 스트레칭 등 열거할 많은 이야기는 뒤로하고 골프클럽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과연 내 몸에 맞는 클럽을 가지고 라운딩 을 하고 있을까?

"서투른 목수가 연장 탓만 한다"고들 애기한다. 아니다. 맞는 말이다. 도구를 다루는 것은 사람이지만 나에게 맞지 않은 나쁜 도구 보다는 본인 신체 특성에 잘 맞는 도구가 좋은 건 당연하다. 

다행히 요즘 골프클럽 피팅기술은 골퍼들에게 잘 맞는 도구를 맞춰주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골퍼들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는 골프클럽이다. 이를 외면하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고 몸을 해치고 클럽을 사용하는 즐거움을 해칠 수 있다. 

연습과 라운딩을 많이 한걸 전제로 스코어가 나오지 않는다면 클럽이라는 도구 탓을 해봄직하다.

요즘 들어 프로들과 싱글골퍼들은 골프클럽의 과학적인 근거를 알고 클럽에 많은 신경을 쓴다. 가장 좋은 골프클럽은 가격이 가장 비싼 클럽이 아니고 본인 신체에 잘 맞는 클럽이다. 

피팅기술의 발달과 골프클럽의 재질이 좋아져서 골퍼 본인에게 맞는 골프클럽 을 갖추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남이 좋다고 본인에게 잘 맞는 게 절대 아니다. 신체적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한 가지만 예를 들어보자. 드라이버는 거리싸움이기에 거리와 방향을 가늠한다. 평균 동양인의 신장이 170cm라 한다. 이 신장에 맞는 샤프트의 길이는 44.5인치가 스윙 완성도가 높다고 증명 되었다. 

골퍼들은 거리욕심에 46인치를 선호한다. 심지어 47인치까지 사용하는 골퍼들을 봤다. 신장은 작고 스윙아크는 작은데 샤프트가 긴 드라이버는 슬라이스를 유발 하는 게 정석이다. 

남보다 탁월한 근육량을 갖고 있고 스피드를 낼 수 있다면 예외지만 말이다.

샤프트 길이가 길다보면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에너지를 뺏겨서 임팩트 순간 헤드스피드가 늦어질 수밖에 없다. 슬라이스가 나고 밀리는 건 당연하다. 

골프클럽은 성능의 가치를 분석해보면 헤드가 30% 샤프트가 70% 이다. 그만큼 중요한 게 샤프트이다. 

샤프트의 가격과 품질은 다양하다. 본인의 구질과 체력, 스윙스피드에 따라서 좌우된다. 요즈음은 골프샵마다 피팅룸이 잘 구비돼 있다.

따라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다양한 골프클럽 중 최적의 클럽을 선택하는 것이 스코어를 내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유념해서 남이 좋다는 클럽을 쫒지 말고 과학을 쫒을 때 골프의 즐거움은 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올해 한해 골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최갑수 포커스 데일리 골프칼럼리스트>

 

[골프에세이는 필자와의 협의에 따라 월 2회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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