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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은성유치원 '폐원' 통보, 학부모 "무책임" 질책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10.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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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성유치원 홈페이지>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충북 청주 은성유치원이 31일 "폐원하겠다"고 학부모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은성유치원은 이날 오전 학부모들을 상대로 긴급 설명회를 열고 폐원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설명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폐원조치에 대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분위기였다"며 "너무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울분을 털어놨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학부모는 설명회장을 나서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할 경우 폐원하겠다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협박이 현실이 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편 이날 유치원 측이 밝힌 폐원의 이유는 '설립자의 건강상태 악화'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이런 이유로 폐원을 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실상 충북교육청이 비리 유치원에 대한 감사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한 것에 대한 항의의 의미 아니겠냐란 해석이다.

은성 유치원은 최근 충북도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또한 소방시설관리자 채용, 관리부적정, 회계질서 문란 등도 적발돼 6544만 원의 회수 조치 및 원장에게 정직의 중징계가 내려졌다.

도교육청은 은성유치원이 폐원해도 인근 사립유치원 3군데에 230여 명의 분산 배치가 가능하고 3학급 65명 정원의 양청초 병설유치원이 내년 3월 개원하는 등 원아들의 수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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