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치의 깊은 본질에는 관심도 없고 모른다. 

다만 민주주의 가치를 기본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관심과 무관심 속의 공존 속에 정치를 바라보고 참여 할뿐이다.

대한민국의 정치는 진보와 중도, 보수라는 언론이 만든 프레임 속에 다툼과 질서를 이어가고 있다. 

10여 년 동안 보수정권의 폐혜에 상처받고 실망하고 피해를 봤던 국민들은 국민들의 힘으로 지금의 문재인정부를 탄생 시켰고 아직도 정책이나 대통령의 지지율에서 60%대의 지지율을 통해 국가가 잘되기를 기대해보고 있다. 

현 정부는 지난 보수정권이 저질러 놓은 참담하고 암울한 적폐를 걷어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회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와 경제, 국제질서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 곳곳에서 저항에 부딪히고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변화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해야 할일은 셀 수 없을 만큼 많고 많은데 5년이라는 단임으로는 모두 정리되고 해결 되리라 보지 않는다. 

최순실 이라는 한 여인네 손에 정권이 놀아나며 국격을 떨어뜨렸던 당시 권력자들과 숨죽이며 집권자의 눈치만을 보던 정치인들이 잔존세력들과 함께 다시 어깨를 펴고 현 정부를 공격하는 막말·망동에 대다수 국민들이 진절머리를 내고 있다. 

박근혜 정권을 탄핵하는데 앞장서고 그나마 양심이 있었다고 믿었던 정치인 중의 한명인 김성태 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표 임기를 한 달여 앞두고 막말에 가까운 언사로 문재인 대통령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죽하면 막말로 정치를 오염 시켰던 홍준표 전 대표가 오히려 그립다는 촌평도 나오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

임기가 곧 끝나고 새로운 당 대표 선거에 나가려는 정치공학적 계산이 깔려 있음이 분명하지만 너무 골목대장 같은 막말과 행동으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깡패도 아니고 한 놈만 팬다는 정치인답지 않은 막말을 하더니 그 한 놈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임을 지목 하고 '나를 보라~ 내가 이런 정치인이다'를 보여주기 위해 몸부림치는 모습은 가련하기에 앞서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창피하고 참담하다.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는 자격 없는 정치인이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피로도는 높아져만 가는데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 하는지 답답하다.

물론 정치는 양비론을 가지고 있고 여당과 야당이 존재해야만 바른정치와 견제의 정치가 작동해 나라는 바르게 가고 국민들은 평안 할 수 있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통해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동서분주하는 대통령에게 능력과 역량이 되지도 않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맹비난을 해댄다.

본인의 당 대표출마를 위해 깡패집단에서나 할 수 있는 막말로 언론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아보려는 낡은 정치를 버리고 자숙해야 함이 마땅하다. 

다가오는 총선에서는 주권자인 국민들이 정신 차려 함량 미달의 정치인을 솎아내야 한다.

국민이 대한민국의 주인임을 모든 정치인들은 다시 한 번 되새기고 21세기 선진 대한민국에 필요한 정치인들을 선출 할 수 있는 국민들의 힘을 기대해본다.

<최갑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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