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HOME 사회
송유근 "천체물리학이 좋아 이 길 시작…후회 없어"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8.10.22 16:20
  • 댓글 0
송유근 /SBS 스페셜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천재 소년 송유근의 근황이 방송을 통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밤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 송유근은 소년에서 청년이 된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방송에서는 만 6세의 나이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을 이해해 많은 이들의 주목과 기대를 동시에 받던 송유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유근은 대학생활에 대해 "강의실마다 이동하는 것이 고역이었다"며 "과학을 재밌게 다가가고 즐기면서 접근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며 2년 만에 대학생활을 끝낸 이유를 밝혔다.  

논문 표절에 대해 송유근은 "두고 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뭔가 본인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다만 세상에 인정받고 싶어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우주가 좋고 밤하늘이 좋고, 천체물리학이 좋아서 이 길을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나를 증명해 보이겠다는 것에 너무 목숨 걸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일본에서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와 함께 연구하고 있는 사람은 '오카모토 방정식'의 신화를 만든 오카모토 명예교수다. 오카모토 교수는 송유근을 일본 국립천문대에 공동 연구자로 추천했다.  

송유근은 "가슴 아프지만 내 나라에서는 내가 어떤 것을 하더라도 안티가 생길 것"이라면서 "그래서 해외에서 연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현역 입대에 대해선 "군인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가를 지키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 나라를 지키고 싶어서 군대에 가고 싶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후회한 적 없느냐'는 질문에 송유근은 "그런 적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그는 "밤하늘의 별을 보는데 있어서 초·중·고 12년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 길지 않은 인간의 생에서 조금 더 빨리 제가 원하는 공부와 연구를 하기 위해 이런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한다"며 전혀 아쉬움 없다고 말했다.  

'천재 소년'으로 잘 알려진 송유근은 중·고교를 검정고시로 졸업하고 여덟 살에 인하대에 입학해 주목을 받았으나 대학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다 자퇴했다. 

이후 국내 블랙홀 연구의 권위자인 박 위원의 권유로 2009년 12세에 UST 석·박사 통합과정에 진학했다. 송유근은 지난 6월 졸업을 위한 박사 학위 논문 최종 심사에서 불합격했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미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