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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공장서 30대 작업중 숨져…제주개발공사 "생산 중단"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10.2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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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생산 라인

(서울=포커스데일리)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30대 근로자가 작업 중 기계에 몸이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후 6시43분쯤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있는 삼다수 공장에서 김모씨(35)의 몸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등에 따르면 김씨는 삼다수 페트병을 만드는 제병팀에 속한 직원으로 김씨가 작동을 멈춘 기계를 살피는 과정에서 기계가 작동하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동료가 김씨의 사고를 목격하고 기계를 멈춘 후 119에 신고했다.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고 한 시간 여 만인 오후 7시55분쯤 숨을 거뒀다. 

김씨는 아내와 100일 된 어린 딸을 둔 가장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나 유가족은 정확한 원인 규명 없이는 장례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는 "사고 원인도 모른 채 억울하게 장례를 치를 수는 없다"며 "하고 싶지 않지만 부검도 하게 됐다. 명확한 원인 규명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도 산하 지방 공기업으로 고용노동부의 권고에 따라 이번 사고의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삼다수 생산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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