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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습관 생리대서 라돈 검출…'모나자이트' 사용 가능성 제기
  • 최봉혁 기자
  • 승인 2018.10.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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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서울=포커스데일리) 최봉혁 기자 = 대진침대에서 라돈이 검출된 이후 생활용품에서 배출되는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생리대에서 기준치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

16일 JTBC는 최근 SNS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오늘습관' 생리대는 '제올라이트' 광물을 이용한 특허패치를 사용하는데,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 도움을 받아 측정한 결과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많은 라돈이 검출된 것. 

전문가들은 제올라이트에서는 라돈이 검출될 수 없다며, 이 패치에 제올라이트가 아닌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가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모나자이트는 학자들 사이에서 방사능 물질이 나오는 위험한 물질로 분류되고 있는 광물로 화강암질암과 편마암질암 및 모나자이트 모래라고 하는 쇄설물 내에서, 작은 갈색 수지광택을 띠는 결정으로 산출된다. 

모나자이트는 우라늄과 토륨을 함유하고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모나자이트 광물 중에 80% 가량이 우라늄과 토륨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모나자이트 광물

모나자이트에 함유된 우라늄과 토륨은 공기 중에서 라돈가스와 폴로니움으로 바뀌게 되는데 폐암 발생의 한 원인으로 꼽힐 만큼 아주 해롭다고 한다.

문제는 아직 모나자이트에 대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인식이 제대로 안 돼 있으며 국내에는 원자력법상 우라늄광과 토륨광 등에 대한 사용허가와 신고 등의 규정이 있지만 모나자이트 같은 세부 광물에 대한 규제는 없다고 한다.

'오늘습관' 측은 방사선에 대해 안전하다는 시험성적서를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험성적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한편 오늘습관 생리대는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던 제품이다. '평생동안 당신이 생리로 보내는 시간 10년, 5만7600시간을 안전하게 보장하겠다'는 광고 문구로 유기농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적극 홍보했다. 

이 제품은 물량이 다 소진돼 예약주문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를 보인 제품이다.

최봉혁 기자  fdn750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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