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6월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잠시 환담을 나눈 뒤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스트레이츠타임즈>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2차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 주에서 열리는 중간선거 지원 유세를 위해 전용기를 타고 가는 도중 기자들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은 11월6일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다. 지금 당장은 갈 수 없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하기에는 선거유세가 너무 바쁘다"고 덧붙였다.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서너 곳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대사의 사임 소식을 발표하며 "1차 정상회담이 열렸던 싱가포르는 환상적이었지만, 이번에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별장인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가 될 가능성도 언급하며 서너 곳의 장소를 을 논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서너 곳을 언급하면서, 워싱턴과 평양, 판문점 ,유럽의 제3국이 거론되고 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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