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한미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제43회 국무회의를 본관 세종실에서 주재한 자리에서 어제 평양을 다녀온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 면담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이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 등 법률공포안 73건, '해사안전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률안 3건,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장기등 이식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공익신고자 보호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등 대통령령안 18건, 일반안건 4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경찰의 날·소방의 날 유공 등 19개 부문 유공자에게 훈장 또는 포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특히 우호증진 외국인 포상으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기로 했으며 콘텐츠·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으로 배우 이순재 씨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 유공으로 방탄소년단(7명)에게는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회의에 참석한 임종석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청와대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