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이해창 당 대표가 서울역에서 추석귀성인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NLL포기'주장은 가짜뉴스이자 제2의 국기문란 행위"라고 일침을 가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2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NLL 부정 및 영토주권 포기라는 전혀 사실에 기초하지 않은 주장에 대해 매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허위 주장은 팔천만 겨레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이러한 터무니없는 주장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 NLL 포기' 공작의 2탄이며 사실상 국기문란 행위"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서해 완충구역은 북측에 양보한 것이 아니다."라며 "쌍방의 해안포 포병 등 밀집된 전력규모 등을 고려할 경우 우리측에게 상당 부분 유리하게 설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완충구역은 해상과 육지를 포괄하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측에게 유리하다."면서 "이번 완충구역은 NLL을 기준으로 설정되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사실상 우리의 NLL을 북측이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이번 군사분야합의서는 서해 완충지역을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전환한 것에서 역사적인 의미가 있다."며 "한국당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팔천만 겨레의 염원을 외면해서는 안 되고 'NLL 포기'가짜뉴스 생산을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