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하는 홍익표 수석대변인. <사진=홍익표의원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와 남북 화해 협력의 새로운 미래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첫째 남북관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가고, 둘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를 중재 촉진하는 한편, 나아가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 완화와 전쟁 위협을 종식시키기 위한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칠천만 겨레의 바람대로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체제와 남북 화해 협력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방북에는 정치·경제·사회·문화·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동행한다."면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정치는 물론 경제·문화·종교 등 다방면에서의 남북 교류가 함께 이뤄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평화가 경제고 경제가 곧 평화다."면서 "이러한 다방면의 활발한 교류 협력은 분단의 장벽을 낮추고 마음의 거리를 좁혀 화해와 평화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회 의장단 및 일부 야당 대표의 동행은 아쉽게도 무산되었지만, 이해찬·정동영·이정미 대표 등 3당의 정당 대표들이 함께하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이 향후 국회 차원의 남북교류의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국회차원의 남북 화해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초당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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