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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사찰 혐의 기무사 소강원 구속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9.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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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 <사진=jtbc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소강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육군 소장)이 5일 구속됐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후 소 전 참모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특수단은 전날 소 전 참모장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수단에 따르면 소 전 참모장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발생 후 기무요원들에게 유족 등 민간인에 대한 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수단 조사 결과 소 전 참모장은 당시 기무사 3처장(준장)으로서 '세월호 관련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관련 TF'는 당시 소 전 참모장을 중심으로 사령부·현장 기무부대원 등 60명으로 구성돼 유가족 지원, 탐색구조·인양, 불순세력 관리 등의 임무를 수행했다.

특수단은 이 TF가 광주·전남 및 안산 지역 기무부대와 정보부대(사이버사찰)를 동원해 지역별·기능별로 사찰 행위를 계획하고 실행 행위를 조직적으로 분담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24일 소강원 전 참모장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불러 '한민구 장관이 위중한 상황을 고려해 위수령과 계엄령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소 전 참모장의 구속으로 향 후 특수단의  세월호 사찰 의혹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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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기무사#소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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