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자료제공=리얼리터>

(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2.9%로 5주째 하락세가 이어졌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9월 1주차 주중집계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8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내린 52.9%를 기록하며 취임 후 처음으로 55%선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7.4%p, 23.4%→30.8%),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는 다소 올랐으나, 서울(▼5.2%p, 57.8%→52.6%)과 20대(▼5.3%p, 60.3%→55.0%), 진보층(▼8.0%p, 81.4%→73.4%)에서 상당 폭 하락했다.

경기·인천과 충청권, 50대와 30대, 40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도 소폭 내렸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하락세는 정치권과 언론 일부를 중심으로 경제악화와 경제정책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가 장기화하고, 특히 지난주에 이어 집값 급등과 부동산대책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9월 3~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878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4명이 응답을 완료했다(8.0% 응답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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