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자료제공=리얼미터>

(서울=포커스데일리) 김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5.7%로 3주째 50%대 중반의 보합세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7~29일 8월 5주차 주중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6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 집계 대비 0.3%p 내린 55.7%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주도성장 등 정부의 3축 경제정책 기조를 둘러싸고 여야 진영 간 대립이 심화되며 보수층은 이탈하고, 진보층은 결집됐다.

세부적으로는 보수층(▼5.9%p, 31.2%→25.3%), 경기·인천, 4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한 반면, 진보층(▲4.8%p, 77.7%→82.5%),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60대 이상은 상승하며 50%대 중반에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리얼미터는 '보수 이탈, 진보 결집'으로 요약되는 이 같은 보합세는 지난주 야당과 언론 일부의 '소득주도성장 폐기' 공세에 대응해 문 대통령이 3축 정책기조 유지 의사를 피력하면서, 여야 진영 간 대결구도가 한층 심화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46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6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했다.(응답률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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