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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한국당 압박 시인"…한국당 "'쓰리쿠션' 야당 탄압"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8.08.1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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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국민정책단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이효성 위원장 2018.06.22 <사진출처=방송통신위원회>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최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선임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압박을 받았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전국 24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방송독립시민행동(시민행동)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전 이효성 위원장과 면담 내용을 공개했다. 

시민행동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방문진 이사 선임과 관련 "정치권의 관행, 특정정당 행태를 모두 무시할 경우 일어날 파장과 정치적 대립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는 것.

앞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MBC노조)는 최근 노보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김석진 방통위원에게 '최기화 김도인의 이사 선임을 끝까지 밀어붙여야 한다'는 '오더'를 내렸다"며 "방통위가 결국 무기력하게 굴복하면서 이번 방문진 이사 선임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행동은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에 "방문진 이사 선임 관련 위법하게 개입한 사실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또 정치권에 "지금 당장 공영방송 이사회 선임에서 손 떼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홍지만 홍보본부장이 "문재인 정권의 야당 탄압이 전례 없는 비열한 행태로 진행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홍 본부장은 '시민단체를 이용한 간접적인 여론몰이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직접 공격하면 역풍을 맞을 것 같으니까 언론시민단체를 이용한 말도 안 되는 '쓰리 쿠션 야당탄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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