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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18시간 조사후 귀가…허익범 "구속영장 청구 앞서가지 말라"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8.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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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가 6일 특검에 출석하고 있다.<사진=YTN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18시간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귀가 했다.

김 지사는 7일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충분히 소명했고, 소상히 해명했다"며 "수사에 당당히 임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특검 측에서 유력한 증거를 제시했는가'라는 질문에 "(특검 측이) 유력한 증거를 확인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일부 언론에서 특검이 김 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 허익범 특별검사는 이날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허 특검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지사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너무 앞서가지 말라"고 말했다. 

김 지사가 지난 40여 일간의 특별 수사 결과를 전면 부인하는 점을 고려할 때 구속 영장 청구는 신중하게 결정해야 된다는 의도로 보인다.

'경남도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 지사를 한 번 더 부르는 건 힘들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수사팀이 필요하면 뭐 (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27일 특검 수사가 공식 개시한 지 40일 만에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김 지사가 이 사건 주범인 '드루킹' 김씨 등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드루킹과 그가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댓글 조작 범행을 사실상 승인했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아울러 특검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측에 6·13 지방 선거 협조 등을 대가로 일본 오사카 총영사 등의 ‘인사청탁’을 약속했다는 의혹 또한 조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김 지사 측은 앞선 경찰 수사 단계서부터 줄곧 댓글 조작 범행을 알지 못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김 지사는 조사과정에서 이 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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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드루킹#허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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