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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 의원발 협치내각 '빨간 불'…야당 "불쾌·야권분열 책동"
  • 서정석 기자
  • 승인 2018.08.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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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좌), 김동철(우)의원

(서울=포커스데일리)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구상하고 있는 협치내각이 시작부터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협치내각' 1호로 바른미래당 박선숙 의원의 환경부 장관 입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야당들이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부터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정을 장난하듯 얘기하면서 야당을 우롱하고, 국민을 실망시키고, 이렇게 하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 도움이 되느냐"고 말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협치내각이라는 것은 여야가 진정한 국정 운영을 함께 하겠다는 것"이라며 "지금 문 정권이 가지고 나온건 장관 자리 1~2자리를 가지고 야권 분열을 책동하는 공작정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 같은 야권의 기류가 심상치 않자 청와대와 민주당이 불끄기에 나선 모양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단에 메시지를 보내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로부터 전화가 왔다. 박선숙 의원 추천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사람을 놓고 얘기한 적 없다고 했다"고 부인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해당 보도에 대한 기자들의 확인 요청에 "논의된 바 없다"고 일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정보도를 요청하기로 했다. 홍 원내대표도 그런 사실이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박경미 원내 대변인도 메시지를 보내며 "협치내각 관련 박선숙 환경부 장관설은 사실무근이다. 홍 원내대표와 통화해 확인했다"고 했다.

야권으로부터도 환영 받지 못하는 협치내각에 빨간불이 켜진 것에 대해 청와대와 민주당이 향 후 어떤 선택을 할 것인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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