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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오 PD수첩에 "정정보도 요청…법적 책임 묻겠다"방 대표 "장자연 사건 방송 내용에 심각한 왜곡"
PD수첩 '고 장자연 2부' 7월31일 방송 예고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7.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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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이 24일 故 장자연 1부에 이어 2부를 예고하고 있다.<사진='PD수첩' 예고편 캡처>

(서울=포커스데일리) 지난 24일 MBC 'PD수첩'이 다룬 '고 장자연 1부'에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에 오른 일부 인물들에 대한 실명이 되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실명은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희천, 하이트진로 박문덕 회장,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유명 드라마 PD 정세호 등이다.

제작진은 고 장자연이 성추행 당하던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소속사 동료 배우 김지연(가명) 씨를 만났다.

김 씨는 인터뷰를 통해 고 장자연과 같은 접대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과 그들이 했던 일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장자연이 어머니 기일에 술접대를 하고 있다며 매니저에게 눈물을 한참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술접대 자리에는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를 비롯한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했고, 술자리는 자정까지 이어졌다는 것.

해당 술자리 직후 장자연은 죽음을 선택했고, 이후 방정오 전무는 경찰 조사에서 "이날 술집에서 장자연을 본 기억이 없고, 인사를 한 기억이 없다"며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방정오 TV조선 대표는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MBC 'PD 수첩'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방 대표는 "PD수첩은 마치 방정오 대표가 자발적으로 고 장자연 씨가 있었다는 모임에 참석했고, 그 모임에서 뭔가가 있었던 것 같이 보도했다"며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고 장자연 씨와 연관된 사실은 단 하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2008년 10월 28일 밤 지인의 전화를 받고 뒤늦게 모임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고 장자연 씨가 있었다고 한다"며 "저는 한 시간 정도 있다가 먼저 자리를 떠나 집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또 "이는 경찰의 과거 수사 당시 휴대 전화 위치 추적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며 "저는 그날 이전이나 이후에 고 장자연 씨와 통화하거나 만난 적이 없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PD수첩에는 정정 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민·형사상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다. PD수첩 방송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들에게도 보도 내용 삭제와 정정 보도를 정중히 요청한다"며 "앞으로 진실을 왜곡하거나 잘못된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인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PD수첩 제작진은 'PD수첩-故 장자연 2부'는 오는 7월 31일 방송된다고 예고하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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