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미홍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정미홍 전 대한애국당 사무총장이 폐암 투병중 사망했다.

25일 대한애국당 관계자는 "오늘 새벽 자택에서 별세하셨다, 지병을 앓고 계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미홍 지인들에 따르면 고인은 폐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애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를 통해 "정미홍 전 사무총장이 오늘 새벽 하늘나라 천국으로 가셨다"며 "유족의 입장으로 장례식장은 알리지 못하니 글로써 추모해달라"고 전했다.

고 정씨는 1982년 KBS 아나운서로 출발해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메인MC를 맡는 등 스타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서울특별시 홍보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탄핵 정국 이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며 태극기 집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엔 대한애국당에 입당했으나 같은 해 12월 탈당했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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