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진 남장포대, 사적 제226호,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소재 <사진=다음백과>

(서울=포커스데일리) 7일 밤 9시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신미양요가 발발하고, 미국과의 화친을 두고 대립을 펼치는 대신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로 인해 신미양요에 대한 역사적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미양요의 배경은 제너럴 셔먼호 사건을 구실로 미국은 여러 차례 조선에 배상금 지불과 통상 조약 체결을 요구했으나 흥선 대원군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자 미국은 1871년 군함 5척과 1200여 명의 병력으로 강화도를 침공했다.

미군이 초지진을 함락하고 광성보를 공격해 오자, 어재연 등이 이끄는 조선군 수비대는 격렬한 항전을 벌였지만 전력의 차이가 커 함락되고 말았다. 

그러나 흥선 대원군은 민심을 결속시키고 장기전에 대비하면서 미군을 압박했다. 결국 미군은 조선을 개항 시키는 게 쉽지 않다고 깨닫고 물러갔는데, 이를 신미양요라고 한다. 

신미양요 이후 흥선 대원군은 서양과의 통상 수교를 거부하는 정책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에 척화비를 세웠다.

<사진=tvN영상 캡쳐>

<사진=tvN영상 캡쳐>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영된 '미스터 션샤인' 1회에서는 주인공 유진 초이(이병헌)를 비롯해 고애신(김태리)과 김희성(변요한) 장승구(최무성) 등 주요 인물들의 과거사가 그려졌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