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김(좌), 최선희(우)

(서울=포커스데일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핵심 당국자들이 1일 판문점에서 다시 회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연합뉴스가 복수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바에 따르면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는 지난주 방한해 이날 판문점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한 시간가량 현안에 대해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미군 유해 송환 작업 이외에 비핵화와 대북 체제안전보장 관련 논의 등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성 김 대사와 최 부상은 북미정상회담 개최 전인 5월 말부터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잇달아 만나 북미정상회담 직전까지 양 정상이 합의할 내용을 조율한 바 있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