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도 <자료제공=리얼미터>

(서울=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이탈하며 47.8%(▼6.3%p)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의당이 사흘 이상 종합 집계 기준 사상 처음으로 10%대로 올라서며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발표된 리얼미터 6월 4주차 정당지지율 주중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47.8%(▼6.3%p), 한국당 18.3%(▲1.6%p), 정의당 10.1%(▲2.1%p), 바른미래당 5.3%(▲0.2%p), 민주평화당 2.3%(▼0.7%p)순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6.3%p 내린 47.8%를 기록, 2주째 하락하며 6·13 지방선거 주간인 6월 2주차 기준 9.2%p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1%p 오른 10.1%로 5월 4주차 이후 5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는 민주당 지지층 일부가 결집하며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20대, 진보층과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정의당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하락세는 한반도 대화 정국에서 '위장평화론'을 견지했던 한국당의 민심 이반에 따른 반사효과가 퇴조하고, 민생과 경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여당으로서의 책임성 평가가 본격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자유한국당은 충청권, 20대와 30대, 중도층에서 주로 결집하며 18.3%(▲1.6%p)로 상승, 2주째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보수층(6월 2주차 55.0% → 3주차 44.6% → 4주차 38.8%)에서 2주째 큰 폭으로 이탈하며 작년 7월 4주차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5.3%(▲0.2%p)로 횡보했고, 민주평화당은 2.3%(▼0.7%p)를 기록하며 5월 4주차의 최저치와 동률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전국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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