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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커피전문점 39% 1회용컵 사용전문 재활용업체 통한 1회용품 회수 57%에 그쳐
  • 전용모 기자
  • 승인 2018.06.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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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의 매장 내에서 1회용 컵을 사용하다 적발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사진제공=환경부블로그>

(울산=포커스데일리)  조사 대상 28개 매장(패스트푸드, 커피전문점) 중 39%의 매장이 여전히 1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한 1회용품 회수는 5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6월 11일 ~ 6월 22일 12일간 환경부, 자원순환사회연대와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사업체 28개 점포를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실태 조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항목은 △자발적 협약 체결 인식여부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여부 △다회용컵을 가져왔을 때 인센티브 제공여부 및 홍보 △1회용컵 및 컵 부속물 분리배출 방법 △1회용종이컵 색깔 △플라스틱컵 재질 단일화 등이다.

조사 결과 1개 매장을 제외한 모든 매장 직원이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으나 매장 내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곳은 8곳(29%),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는 9곳(32%), 다회용컵을 사용하지 않고 1회용컵을 사용하는 경우는 총 11개 매장이었다. 조사 대상 28개 매장 중 39%의 매장이 여전히 1회용컵을 사용하고 있었다.

협약에는 고객이 개인컵을 가져오는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돼있으며 실제 특정 브랜드 1곳의 4개 매장(14%)을 제외한 전 매장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거나 6월 중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대답해 협약 내용이 대체적으로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약에서 의무사항으로 규정한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한 1회용품 회수·재활용에 대해서는 1회용 종이컵, 1회용 플라스틱컵에 한해 16개 매장(57%)이 전문 재활용업체에서 수거해 간다고 답했다.

그 외 컵 부속물인 빨대, 뚜껑, 컵홀더까지 수거해간다는 곳은 8개 매장(29%)에 그쳤으며 심지어 재활용이 가능한 빨대, 컵뚜껑을 종량제봉투에 배출한다는 매장도 4곳(14%)으로 나왔다.

1회용종이컵은 일반폐지에 비해 고급재질임에도 색깔이 있을 경우 재활용이 쉽지 않아 유색컵 사용을 자제하도록 했으나 패스트푸드 3개 매장, 커피전문점 4개 매장 등 총 7개(25%) 매장에서 유색종이컵에 음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 촉진을 위해 1회용플라스틱 컵 재질(PET)을 통일하기로 한 조항은 28개 모든 매장에서 PET로 통일해 이행하고 있었다.

환경부는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업체의 협약 이행 성과가 저조하고 분리배출이 잘되지 않자 지난 5월 자발적 협약을 재개정하고 협약 체결사업체를 기존 17개에서 21개로 확대했다.

개인컵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공, 1회용품의 분리배출 확대, 1회용컵의 재활용 촉진을 위한 플라스틱 컵의 재질개선 및 유색 종이컵의 자제 등 일부 내용도 세분화했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및 동법시행령에서는 매장 내 1회용컵을 사용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굳이 관련 규정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1회용품 줄이기 자발적 협약'은 누구의 강요에 의한 것도 아닌 말 그대로 사업체가 자발적으로 환경부와 체결한 협약이다.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 조치를 하지 않더라도 지구환경을 생각해 사업체 스스로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고 했다.

또 "각 지자체도 현장 계도 및 홍보를 거쳐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하니 울산시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엄격한 집행을 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용모 기자  pres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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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컵#패스트푸드#커피전문점#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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