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이 확정된 후 김관영 신임 원내대표가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사진=바른미래당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원내사령탑으로 재선의 김관영 의원이 선출됐다. 

김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의원총회에서 투표참여 26명 중 과반수 이상의원들의 지지를 획득, 이언주 의원(광명을)을 누르고 당선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향후 1년간 당의 활로를 열심히 개척해나가겠다"며 "경선과정에서 이언주 의원이 제기한 많은 의견도 잊지 않고 당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6·13지방선거 참패이후 침체된 당 분위기 끌어올리기와 선거과정에서 갈라진 구 안철수계와 유승민계의 화학적 결합이라는 짐을 안게 됐다.

이와 관련 김 신임 원내대표는 "지금 우리당에서 가장 중요한 소통과 화합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며 "어린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선거에는 바른미래당 의원 30명 중 26명이 참여했다. 당 소속임에도 이념과 노선 등을 달리하고 있는 비례대표 3인방(박주현·이상돈·장정숙)과 박선숙 의원 등 4명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