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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중 메모로 확대되는 자유한국당 '내분'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6.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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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의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당 수습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사진=자유한국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른바 박성중 메모 논란으로 자유한국당 내분이 확대되고 있다.

21일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 수습을 위해 두 번째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이른바 '박성중 메모 사건'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가 충돌했다. 

앞서 박 의원은 당 재건 및 개혁 등에 관한 논의를 하던 중 '친박·비박 싸움 격화', '친박 핵심 모인다-서청원, 이장우, 김진태 등등 박명재, 정종섭', '세력화가 필요하다. 목을 친다' 등 당내 갈등을 노골적으로 시사하는 표현들이 다수 담겨 논란이 됐다.

박 의원은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메모 사건에 대해 '친박들이 당권을 장악하려고 노력한다. 당권을 잡으면 우리 복당파를 칠 것이다'라는 한 모임 참석자들의 우려를 간단히 메모한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원총회를 열고있다.<사진=자유한국당>

그러나 메모에 이름이 거론된 이장우, 김진태 의원 등 친박계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격론이 이어졌고,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대행은 공개 발언에서 "계파 갈등과 이해관계에 따라서 분열하고 싸워야 하는 구조는 직을 걸고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계파 갈등은 오히려 격화되는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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