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데일리) 농협은 올해산 보리 과잉생산 물량을 전량 매입하기 위해 보리 생산 농가와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농협은 올해 과잉 생산된 보리 판로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특단의 조치로 과잉 생산물량을 전량 매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보리가격 지지로 농가소득이 최소 100억원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을 희망하는 농가는 우선 농지소재지 농협에 신청하면 다음달부터 본격 매입이 가능하다.

2018년산 보리 재배면적은 전년(2만9000㏊) 대비 40% 이상 증가된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량은 전년(조곡 11만톤) 보다 30% 수준 증가될 전망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향후 보리 과잉생산이 반복되지 않도록 적정 생산 대책을 수립해 보리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적극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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