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연구개발성과보고회 당시 구본무 회장 <사진=엘지 구본무회장 페이지>

(서울=포커스데일리 엘지그룹의 구본무 회장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자 장남인 구광모 상무로의 경영 승계 작겁이 본격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 등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중이다.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해 몇차례 수술을 받았다.

구 회장은 지난해 몇 차례에 걸친 수술 이후 후유증으로 통원과 입원 치료를 반복해 왔으며 최근 건강 상태가 다소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구인회 회장의 장손자이자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95년부터 그룹 회장을 맡아 LG를 이끌어 왔다. 

지난해부터는 건강 문제로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경영을 주로 맡아 왔다.

이와 관련 LG는 17일 이사회에서 구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LG의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재계에서는 구 회장에서 장남인 구광모 상무로의 경영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는 수순으로 보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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