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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행렬 한반도 평화와 화합 염원 담아 밤하늘 수놓아
  • 박미라 기자
  • 승인 2018.05.1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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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등회보존위원회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부처님이 세상에 나투신 뜻을 새겨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비추겠다는 10만 연등 빛이 12일 서울 밤하늘을 수놓았다.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동국대에서 동대문을 지나 조계사까지 연등행렬을 진행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의 본행사인 연등행렬에는 60여개 사찰 및 참여단체들이 세대전승과 공동체성 활성화를 위해 '연등공방'에서 직접 만든 10만 연등이 등장했다. 

연등이 지나가는 동안 연등 행렬을 보려는 외국인들과 시민들로 가득했다. 도로 양옆에 자리한 시민들은 빗속에서도 연등행렬을 이어가는 불자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아낌없이 보냈다. 

장엄등을 비롯해 연등행렬이 보이면 손을 흔들어 보였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추억을 담았다. 

이날 연등 행렬에는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위해 복원한 문헌상의 '북한등' 19점이 행렬 선두그룹에 섰다. 

각양각색 장엄등은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술의 길이가 긴 북한 전통 등에 평화를 염원하는 상징이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 평화 모드에 분위기를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연등회는 13일 서울 조계사와 우정국로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부처님오신날 기쁨을 이어간다.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130여개 부스에서 이색 체험행사들이 진행된다. 

<사진=SBS화면 캡쳐>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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