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전 의원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자유한국당 권석창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11일 당선무효형을 확정했기 때문.

대법원은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권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재직 중 당내 경선에 대비해 100여 명의 입당원서를 받아달라고 지인들에게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선거구민에게 64만 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하고, 불법정치자금 15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형이 확정되자 권석창 의원은 "혹시나 정치적 배경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권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제천·단양은 6월13일 지방선거와 함께 국회의원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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