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자료제공=리얼미터>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8.3% 오른 78.3%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3일 tbs의뢰로 5월 1주차 주중집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취임 직후인 작년 5월 4주차(84.1%)의 집권 후 최고치와 6월 1주차(78.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9.3%p 내린 15.5%(매우 잘못함 8.1%, 잘못하는 편 7.4%)로 집계됐다.('모름/무응답'은 1.0%p 증가한 6.2%)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울산(PK), 경기·인천과 서울, 모든 연령층, 바른미래당과 한국당,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과 중도층 등 전통적 반대층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상승세는 2018 남북정상회담이 국민 대부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평화·번영·통일' 판문점 선언으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감이 급격하게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 4월 30일과 5월 2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609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2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