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당 지지율.<자료제공=한국갤럽>

(서울=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2%로 창당 이래 최고의 지지율을 보였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4월 넷째 주(24~26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52%, 무당층 23%, 자유한국당 1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5%, 민주평화당 0.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바미당이 각각 2%포인트, 정의당이 1%포인트 상승했고 무당층은 5%포인트 줄었으며 한국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주 민주당 지지도 52%는 창당 이래 최고치로  한국갤럽 기준 역대 정당 지지도 최고 수치는 59%로, 제14대 김영삼 대통령 취임 첫해인 1993년 3월과 6월 당시 여당이던 민주자유당의 기록이다. 

한국당의 지지율 정체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연일 비난을 가하고 있는 홍준표 대표와 드루킹 논란으로 국회를 공전시키고 있는 한국당에 대한 비판 여론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 지지도는 오는 6월 지방선거 때 투표할 후보 또는 정당과 다름을 유념해야 한다. 지방선거는 광역 시·도, 구·군별 자치단체장과 의원, 국회의원 재보궐 지역구 투표가 동시에 이뤄지므로 대선이나 총선보다 더 복잡다단하다.

갤럽에 따르면 지지하는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아 투표할 수 없는 경우, 정당이 내세운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른 후보가 더 낫다고 보는 경우, 지금과 같은 여당 독주의 다당 구도에서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유권자는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아닌 다른 정당 소속 후보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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