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민주당 최고의원회의에서 추미애 대표와 지도부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위한 구호를 외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서울=포커스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은 국회가 6월 동시투표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시간이 아직 하루 남았지만, 야3당의 대선불복 프레임에 갇혀 전망이 어둡다며 야3당을 비판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의 '정쟁 천막 쇼'에 편승한 야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의 '대선불복 특검 쇼'가 가로 막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국민을 믿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혀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사안에 대한 특검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 검찰과 경찰의 철저한 진실규명이 우선"이라면서 "특검을 전제로 국회정상화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강 원내대변인은 "특검을 정쟁의 수단,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한국당의 정치셈법에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동조한 것"이라며 "정부여당을 흠집 내는데 혈안이 된 야3당의 최악의 직무유기를 딛고, 국회는 주어진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성 기자  focusgw@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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