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자료=리서치뷰>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예비후보가 50.9%로 야권 후보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뉴시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실시된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에서에 따르면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정한 3자대결에서 박 시장(50.9%), 한국당 김문수(20.4%), 바른미래당 안철수(19.0%)후보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결과 서울시장 선거에서 3자 대결 시 민주당 박원순·박영선·우상호 세 후보가 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20~30%p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을 상정한 3자대결에서도 박영선(45.7%) 김문수(20.1%) 안철수(19.2%) 순으로, 박 의원이 앞서고 있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상정한 3자대결에서도 우상호(42.4%) 김문수(20.4%) 안철수(19.9%) 순으로 나타나 민주당 세후보가 모두 상대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의 김문수·안철수 후보는 불과 0.5~1.3%p 차이로 2위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자료=리서치뷰>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57.5%로 박영선(14.0%) 우상호(12.2%) 예비후보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박원순(61.9%) ▲박영선(14.5%) ▲우상호(11.8%) 순으로 나타났고(기타/무응답 : 11.9%), 민주당 권리당원이라고 답한 응답층(n : 43명/표본오차 : ±14.9%p)에서도 박 시장이 75.3%의 지지를 얻어 11.9%와 7.3%에 그친 우상호 박영선 의원에 63~68%p 앞섰다. 

한편 서울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52.2%로 한국당(18.2%)과 바른미래당(14.5%), 정의당(5.1%), 민주평화당(1.7%) 등을 크게 앞섰다(기타/무응답 : 8.3%). 

이번 조사는 4월13~14일 2일간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당지지도.<자료=리서치뷰>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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