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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씨 손해배상 소송에 심재철·하태경 반발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4.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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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지난 대선 당시 '특혜채용' 구설수에 휘말렸던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가 의혹을 제기한 야당의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준용씨는 3월 말 심재철 자유한국당 국회부의장과 정준길 전 자유한국당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상대로 각각 8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당시 준용씨가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던 당사자 들이다.

준용씨는 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 관련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 이준서 전 최고위원, 김성호 전 의원, 김인원 변호사, 당원 이유미씨 등 당시 국민의당 관련자와 바른미래당 등을 상대로 총 2억 5000만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은 선대위 산하 '2030 희망위원회'에서 준용씨가 문 대통령의 뜻에 따라 고용정보원에 이력서를 내 취업했다는 소문이 파슨스 스쿨 동료 사이에 돌았다는 취지의 조작된 증언을 공개했다가 관계자들이 대선 후 허위사실 공표로 처벌됐다.

이에 대해 준용씨로부터 소송 당한 심재철, 하태경 의원이 13일 반발하며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여전히 해명 노력은 뒷전인 채 민사소송을 제기했다"며 "대통령 아들로서 지녀야 할 최소한의 사회적 책임의식이 결여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태경 최고위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혐의 받은 일에 문준용 씨가 또 민사 고소, 청와대 더티플레이 말라"고 반박했다.

앞서 하 의원은 "특혜 하나라도 확인되면 채용 무효된다”며 “특혜왕자 문준용씨는 흙수저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한다"며 "이번 고소도 본인이 결백하다는 새로운 증거가 없기 때문에 100% 제가 이긴다. 문씨 특혜 채용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청와대나 문 대통령과 무관하게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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