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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 두고 이재명 "내 아내 아냐"vs전해철 측 "공동 규명 제안"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4.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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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시장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혜경궁 김씨 실소유주는 누굽니꽈?"

트위터 등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계정의 실 소유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의 실체를 둘러싼 공방이 진화되지 않고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4일 새벽 트위터에는 '@08__hkkim'이라는 계정이 실시간 검색어로 오르며 화제가 됐다. 

이 계정은 지난 2일 트위터에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은 어떻고요?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라는 글을 올리며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이 계정이 "이 전 시장 아내인 김혜경씨 영문 이니셜과 같다"는 점을 들어 이 전 시장의 아내 혹은 이 전 시장의 관계자가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전 시장 아내 이름을 이용해 사칭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이 계정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측은 "선거철이면 나오는 마타도어"라며 "해프닝으로 취급하고 있고 더 알아볼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이번엔 이재명 전 성남시장 본인이 직접 나서 해명하기에 이르른 것.

이 전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터넷과 SNS 상에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도넘은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며 김혜경씨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 전 시장은 "아내는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은 물론 인스타그램 같은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잠시 쓰던 카스(카카오스토리)조차 오래 전에 포기했다. 이것이 팩트의 전부"라고 주장했다.

/전해철 의원 페이스북

앞서 경기지사 경선 경쟁자인 전해철 의원 측은 이 전 시장에게 문제의 트위터 계정을 함께 고발하자는 제안을 했다. 

김현삼 전해철 경선캠프 대변인은 지난 4일 "문제의 트윗 계정의 실체를 공동으로 규명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양측이 공동 명의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트윗 계정을 고발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 이재명 예비 후보의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한 누리꾼은 "혜경궁 김씨는 누구겁니꽈?"라는 웃지 못할 댓글을 던지기도 했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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