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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남북공연 '우리는 하나'… 강산에 '라구요'로 눈물 적셔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4.0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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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예술인들의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가 펼쳐졌다.<사진제공=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예술인들의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가 펼쳐졌다.<사진제공=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서울=포커스데일리) 3일 오후 3시 30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함께하는 남북 합동 공연 '우리는 하나'가 열렸다.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남과 북 예술단의 합창이었다. 삼지연관현악단의 반주에 맞춰 현송월 단장이 편곡한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를 불렀다.

류경정주영체육관을 가득 메운 북한 관객들도 박수갈채를 보내며 '하나'가 됐다. 

1차 공연 사회를 맡았던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북한 방송인 최효성 씨가 공동 사회를 맡았다.

가수 이선희는 삼지연악단 소속 가수와 하모니를 맞추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고, 강산에의 라구요가 울려펴질 때는 눈물 흘리는 관객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산에의 대표곡 '라구요'는 그의 어머니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노래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진 강산에는 "오늘 이 자리가 굉장히 감격스럽다.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 아버지도 생각난다"며 뭉클한 감정을 전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관객들도 눈시울을 적시며 감동을 함께 했다. 강산에는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해주셔서 내내 누르고 있었는데 한번 터지면 잘 안 멈추더라"며 손으로 눈물을 닦았다. 

이어 '넌 할 수 있어'를 열창했고, 관객들은 감격 어린 표정으로 무대를 지켜봤다. 자신의 무대를 끝난 강산에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십시오"라고 인사했다.   

우리 예술단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 김영철 부위원장이 주최한 만찬 행사가 끝난후 자정쯤 전세기에 올라 귀국할 예정이다.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예술인들의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가 펼쳐졌다.<사진제공=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예술인들의 합동공연 '우리는 하나'가 펼쳐졌다.<사진제공=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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