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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궁 1호, 4월 2일 지구로 떨어져…과기부 "추락시간·지점 계속 변동"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4.01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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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5시 29분 충북대 천문대가 '톈궁 1호' 관측을 시도하며 촬영한 영상. 영상에 추락 물체는 촬영되지 않았다. 오른쪽 사진은 2013년 나로호 탑재체인 과학위성 2호의 관측 영상. /충북대 천문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수명을 다해 추락 중인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다음 달 2일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톈궁 1호는 한국시간 4월 2일 오전 4시 27분에서 오후 4시 27분 사이에 지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추락 예상 시간은 앞으로도 변동될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톈궁 1호는 2011년 쏘아 올린 중국의 실험용 우주정거장으로, 발사 당시 길이는 10.5m, 무게는 8.5t에 이른다. 

이런 거대한 물체라 하더라도 고도 80km 정도의 대기권에 진입하게 되면, 부품이 대부분 소실된다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우주물체는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 마찰열에 의해 해체되고 대부분 타버린다는 것. 

연료탱크처럼 열에 강한 일부 부품이 남을 수 있지만, 면적이 넓은 바다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

톈궁 1호의 추락 가능지역은 북위 43도에서 남위 43도 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면적은 이 지역의 3천600분의 1에 불과하다.  

한편 우주물체 추락으로 인명 피해가 보고된 사례도 현재까지는 없었다.

지난 1979년 무게 80t, 길이 27m짜리 미국의 우주정거장 ‘스카이랩’이 수명을 다하며, 일부 부품이 호주에 떨어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우주물체에 의하여 발생한 손해에 대한 국제책임에 관한 협약'에 따르면, 우주물체 낙하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 물체를 발사한 국가에 손해 배상 책임이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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