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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초가' 정봉주, 고소 취하…"당일 호텔서 카드 사용"
  • 이현석 기자
  • 승인 2018.03.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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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정봉주 전 의원이 사면초가에 빠진 듯 하다.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언론사 기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던 정봉주 전 의원이 어젯밤(27일) 고소를 취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 전 의원이 어젯밤 9시쯤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고소 취하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이 고소 취하장을 제출했지만 관련 수사는 계속 이어진다.

경찰은 '허위사실공표'의 경우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고소 취하 여부와 무관하게 기본적으로 예정됐던 조사 일정은 진행한다고 전했다. 

SBS는 28일 오전 "정 전 의원이 문제의 호텔에서 그날 오후에 사용한 카드 내역이 나왔다"며 "사건 당일 여의도 호텔에 방문한 적이 없다던 정 전 의원의 주장에 배치되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보도했다. 

앞서 정 전 의원에게 과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안젤라씨(가명, 피해자 A씨) 어제(27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어 당일 사건이 일어난 시간대를 공개했다. 

A씨는 당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포스퀘어를 통해 자신이 렉싱턴 호텔에 있었음을 기록할 증거를 찾았다며 "시간대 논란이 이 자료로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구체적인 시간을 더듬기 위해 백방으로 2011년 12월 23일의 기록을 찾던 중 최근 위치기반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 '포스퀘어'를 통해 증거를 찾았다"며 "당시 렉싱턴 호텔 1층 카페 겸 레스토랑인 뉴욕뉴욕에서 오후 5시 5분과 37분에 '기다리는 시간'이라는 문구와 뉴욕뉴욕 룸 안에서 찍은 셀카 사진과 함께 체크인한 기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이보다 앞선 지난 13일 서울중앙지검에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서 모 기자와 여타 언론사 기자 등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했다. 

정 전 의원 측은 고소 취하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사면초가에 빠진 정 전 의원이 어떤 입장을 내 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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