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내 탓이라는 심정, 자책감을 느낀다"는 내용으로 구속을 앞둔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이명박 페이스북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23일 외신에서는 한국이라는 나라는 대통령만 하면 구속돼 감옥 가는 나라라고 비아냥거렸다고 한다.

세계10대 경제 강국이며 올림픽 등 국제4대 메이저 스포츠대회를 훌륭히 치러내 역량을 발휘한 나라,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이면서도 높은 교육열 등 세계를 선도하는 역량은 최고인 나라가 대한민국 아닌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답답하고 한숨이 나오는 대목이다. 어느 나라든 문제 없는 국가는 없겠지만 이토록 국민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절망하게 하는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우리 국민들의 잘못인 건가 아니면 국가를 운영하는 위정자들의 잘못인 것인가.

또 다른 전직대통령이 구속돼 구치소로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아마 필자의 마음과 같으리라 생각해본다.

범죄자가 잡혔으니 상쾌·통쾌했을까? 아니면 답답하고 속상하고 잘못했으면 구속돼야지 라고 스스로를 위로 했을까.
 
능력으로는 21세기를 선도해나갈 대한민국의 또 다른 자화상을 생각해보면 마음 속 혼란은 더해만간다.

국민들이 대한민국 국회를 민초들이 선출한 대리인들을 뽑아 보내면서, 이번 국회에서는 물갈이를 했으니 기대 할 수 있는 좀 더 건강한 국회가 되겠지 하면서 속아본게 벌써 몇 번인지 모를 정도다.

개인은 훌륭해서 뽑아서 국회로 보냈는데 국회만 가면 옛날하고 똑같은 모습에 너무나 실망한다.

국회는 서로 견제하고 좋은 의미로 싸우는 곳 이라 하지만 국회만 들어가면 왜 그럴까? 무엇이 문제일까? 오늘은 왜? 라는 마음만이 대한미국 국민들의 마음을 힘들게 하고 있다.

진정으로 이번 정권부터는 이런 모습을 안보기를 고대하는 이런 마음은 비단 필자만의 마음은 아닐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개헌 정국 속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다.

부디 여·야 힘을 모아 진선진미 하고 미래지향적인 연부역강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동참하는 환영할 수 있는 헌법으로 개정돼 국민들의 역량에 걸맞은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을 간절히 가져본다.

<기고: 최갑수 한·중경제인협회 부회장/포커스데일리 객원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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