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서울=포커스데일리)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 사회적 영향력 금권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살아가는 사회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수있나요."

'고(故) 장자연의 한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청원이 23일 오전 10시 현재 20만 1223명에 달해 청원 답변 요건 20만명을 넘어섰다.
 
9년 전 성폭력 피해사실을 고발하고 세상을 떠난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진상을 밝혀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관심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청원인은 "어디에선가 또 다른 장자연이 느꼈던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나. 우리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돼야 한다"고 적었다.

미투 바람이 거세지며 성폭력 역시 우리 사회에서 청산돼야할 적폐 중의 하나라는 국민적 바램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과연 9년전  많은 국민들이 흐지부지 무마됐다고 여기는 고 장자연 사건이 재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뜨겁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