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22일 방송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초읽기 특집을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이날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집중 조명한다. '아는 척 매뉴얼'코너는 'MB 매뉴얼'코너로 긴급 변경돼 이명박 전 대통령의 그간 행적을 정신분석학, 심리학, 사회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해 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왜 돈에 집착하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최명기 정신과 전문의와 황상민 심리학 박사가 불꽃 튀는 논쟁을 벌인다. 

'블랙하우스' 제작진은 "둘의 분석은 그 접근법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마치 평행선을 달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슈벙커'에서는 중국 화푸빌딩 우리은행 대출 사건과 그곳에서 풍기는 의심스러운 그분(?)의 정황을 공식화해 다룬다. MB 정부의 자원외교에서 등장한 의혹의 패턴들이 금융권의 해외사업 대출 분야에서도 포착됐다는 것.

진행자 김어준은 "그분의 스킬은 굉장히 복잡하지만, 10년간 그분을 추적하다 보니 하나의 공식이 보이는 듯하다"며 "놀랍게도 이번 화푸빌딩 우리은행 대출 사건에서도 공식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슈벙커'코너에서는 이정렬 전 부장판사, 김경률 회계사, 안원구 전 국세청장과 함께 이를 집중 조명한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22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