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21시간의 검찰조사를 마치고 검찰 청사를 나서고 있다/공동취재단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여부가 22일 중 결정될 전망이다.

법원이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 심사를 예정대로 22일 결정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피의자(이 전 대통령) 본인의 심문 포기 의사가 분명한 만큼, 심문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래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영장전담판사가 피의자를 직접 대면해서 질문을 한 다음 서류 등을 검토해서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이 출석을 하지 않기로 한 만큼 서류 심사만으로 구속영장의 발부·기각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것이다.

법원이 서류만으로 구속 여부를 판단하기로 한 만큼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밤에 결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장 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 전 대통령은 논현동 자택에서 대기하게 된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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