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송' 뮤비.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가수 최사랑이 9일 오후 서울 르와리즈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인 허경영과의 연인 관계가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사랑은 지난 1월 허경영과 열애 보도 후 허경영의 지지자들에게 무차별적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최씨는 "이날 기자회견 역시 신변의 위협을 느껴 진행했다"며 "허경영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심지어 '나를 쫓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라고 소개했다"고 주장했다.

최사랑은 허경영과 2015년 노래 '부자되세요' 작업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했다. 미국에서 지냈던 최사랑은 이혼의 아픔을 겪고 한국으로와 당시 처음 만난 허경영의 따뜻한 배려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지난 1월 열애설이 난 후 허경영은 (최사랑이) 자신을 이용하는 것처럼 자신의 지자들에게 이상한 여자로 매도했다."며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를 입고 실망을 했다"고 울먹였다. 

이날 오전 허경영은 뒤늦게 최사랑과의 관계를 인정했다. 열애했던 사이지만, 현재는 결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사랑은 "항상 그런 식으로 말한다. 우리는 어제도 통화했고, 며칠 전에 식사도 함께 했다. 주변 사람들이 저희 둘의 관계를 다 알고 있다. 그런데도 허경영은 지지자들 때문에 자꾸 연인이 아니라고 했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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