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화면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가 16시간의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26일 귀가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이 전무를 상대로 다스의 경영비러 정황과 다스의 실소유주 의혹 등을 추궁했다. 

이시형은 2013년을 전후로 다스의 경영 실권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다스의 최대주주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보다 더 큰 권한을 갖고 있어, 이 전 대통령의 실소유주 의혹이 불거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은 외견상 다스 보유지분이 없음에도 다스의 이익이 이 전 대통령이나 이 전무 측에 흘러간 정황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시형이 이상은 회장의 도곡동 땅 매각 자금 150억원 중 10억원 이상을 가져간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배경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역시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중 이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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