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다시 70%에 근접했다. 특히 대북/안보가 긍정평가 1위를 기록, 김여정을 필두로 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3일 발표한 2월 넷째주(20~22일 조사) 데일리 오피니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22%다. 긍정평가의 경우 설 연휴 전과 비교했을 때 5%p 상승한 수치이며, 부정평가는 6%p 하락했다. 

/한국갤럽

긍정평가 이유로는 대북 정책/안보가 13%로 나타나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과 함께 1위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대북/안보가 긍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오른 것은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북핵/안보가 11%로 2순위를 기록했는데, 한국갤럽은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북핵/안보, 친북 성향 등이 상위권에 있어 상반된 시각을 짐작케 했다"고 풀이했다. 

이날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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