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차지한 스웨덴의 안드레 뮈레르/평창올림픽조직위

(평창=포커스데일리) 스웨덴의 안드레 뮈레르(35)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우승을 차지했다.

뮈레르는 22일 강원도 평창의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8초99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2010 밴쿠버 대회 회전 동메달리스트인 뮈레르는 4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알파인스키의 간판 정동현(30)은 1, 2차 시기 합계 1분45초07로 27위에 올랐다.

북한 선수들이 NTO(경기운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2.22 최갑수 객원기자

북한의 최명광(28)은 2분22초81로 1, 2차 시기 완주자 43명 중 최하위에 그쳤고, 강성일(24)은 2차 시기에서 넘어져 실격했다. 이로써 북한은 이번 대회 스키 일정을 모두 마쳤다.

한편 24일 팀이벤트 퍼포먼스만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 완주자인 북한선수 최명광과 실격한 강성일은  비록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으나 최선을 다하는 완주로 올림픽 정신을 보여줬다.

관중들은 북한 선수들을 격려의 함성으로 응원했고 이들은 알파인 코스인 용평 레인보우  정상에서 고생한 NTO(경기운영자) 들과 일일이 기념 촬영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여기는 평창 : 최갑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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