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김아랑, 김예진, 심석희, 최민정, 이윤빈 선수에게 모두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선수 각자의 출중한 기량과 단합된 힘이 함께 이뤄낸 성취여서 더욱 값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5명의 선수를 각각 언급했다. 김아랑 선수에겐 "맏언니로 팀을 든든히 이끌어 준 김아랑 선수에게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김 선수가 쭉쭉 뻗으며 시원스럽게 펼친 스케이팅은 멋진 날개 같았다"고 했다. 

김예진 선수에겐 스케이팅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언급, "7살 때 스케이트장에 데려간 사촌오빠도 고맙다. 김 선수에게도 이번 올림픽이 잊지 못할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했고, 심석희 선수에겐 "그동안 고생한 동생들과 함께여서 더욱 기쁘다는 심 선수의 예쁜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위로 올라서며 결승선에 들어온 최민정 선수에겐 "단숨에 추월해내는 최민정 선수의 폭발적인 실력에 국민들은 환호했다"며 "팀원들을 믿었기에 해낼 수 있었다는 말에 자신감이 넘쳤다. 위대한 선수의 탄생을 축하한다"고 했다. 

아울러 예선에서 넘어졌던 이유빈 선수에겐 "사명감과 자신감으로 이겨낸 이 선수의 도전은 우리 청년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 같다. 넘어져도 당황하지 않고 손을 내밀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김도형 기자  namuui@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