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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임원, 이상화에 "해가 중천인데 아직까지 자나!"평소 정오 쯤 일어나…시합 당일날 3시간 일찍 깨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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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지난 18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화 선수의 신체리듬을 협회와 연맹의 고위급 임원이 깨뜨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종훈 스포츠평론가는 19일 YTN과의 인터뷰에서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저녁 8시에 열린다. 우리 선수단이 잠을 보통 새벽 2시나 3시에 잔다"며 "점심 때쯤 일어나야 컨디션이 맞다"고 했다. 

이 평론가는 "경기 시작 시간과 리듬을 맞추기 위해 그렇게 선수촌에서 자왔다. 그런데 어제 협회에 연맹에 고위급 임원께서 아침 9시에 선수단을 방문했다는 거다. 그래서 임원이 왔으니까 선수들 다 깨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평론가는 "그래서 일장연설을 듣고 다시 흩어지라고 그랬다는데 임원은 처음에 그랬다고 한다. '해가 중천에 떴는데 아직까지 자고 있으면 어떡하냐'. 그런데 이상화 선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시합이 걸려 있는 당일날 리듬이 깨져버린 것"이라고 했다. 

해당 제보가 사실이라면 이상화 선수는 금메달이 걸린 시합 당일날 평소보다 3시간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다는 말이 된다. 이 평론가는 "굉장히 충격적이다. 어제 간발의 차이였다. 물론 이게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없지만 선수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데 연맹에서 도와주지 못한 꼴이잖느냐"고 지적했다. 

해당 고위 임원에 대해선 "노코멘트하겠다"며 답변을 피했다. 어떤 협회나 연맹인지 정확히 알려지진 않았지만 대한체육회나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 추정된다. 앞서 빙상연맹은 故 노진규 선수의 누나 노선영 선수의 출전 자격으로 한 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상화 선수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미 전 깨어있었다. 그런 것 때문에 컨디션을 망쳤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는 것이라 당황스럽다"고 답변했다. 

김민성 기자  led_zepplin_@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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